종각역 점심메뉴이야기 오늘은 '낙지비빔밥'

Posted by 소담씨
2015. 12. 11. 14:40 음식일기

 

 

 

 

10시즈음 백설기 반토막과 편의점 녹차라떼 한잔을 드링킹 했더니

몰려오는 든든함

점심을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로 약 1시간 서성이며 고민하다

결국 점심시간을 20분 남겨놓고 먹기로 했습니다

안먹으면 서운하다며..

 

오늘 메뉴는 '낙지 비빔밥'

 

 

가끔 다른사람과 점심먹을 일 있으면 자주 가는 곳이에요

다른 사람이랑 갈땐 낙지 볶음을 시켜서 나눠먹는게 양도많고 좋은데

오늘은 혼자 갔으니 낙지 비빔밥을 시켰습니다.

 

 

 

 

 

간단한 밑반찬에 콩나물국과 공기밥

낙지, 고사리, 상추, 콩나물, 김가루 그리고 계란 반숙이 담긴 대접이 나옵니다.

 

아.. 또 본능이 이성을 이겼네요

나오자 마자 좋다고 밥한술 턱 올렸는데 '아차차차 사진 남겨야지' 하면서

넣었던 밥알 회수 합니다

저는 아직까지 먹기전 인증샷 찍는게 너무 어려워요..ㅠ

 

 

 

 

좋은건 근접샷

계란이 반숙이라 참 좋네예

 

 

 

 

낙지볶음으로 시킬땐 매운맛 조절이 가능했는데

비빔은 그렇지 않아요

그리고 낙지 양이 너무 적어요 ..

 

 

 

 

물론 땅값 비싼 이 근처에서 6천원짜리 밥한끼 먹는게 무척 어려운 일임을 알기에

감사합니다 하고 먹지만

이왕아면 혼자 가는것 보다 두명 이상 가서 낙지 볶음으로 시켜야 겠어요

 

오늘도 이렇게 한끼 해결해씀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