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주기가 다가옵니다.

Posted by 소담씨
2015. 11. 12. 16:26 소근소근

 

 

오늘은 수능 날 이네요

 

아이들이 살아있었다면 부모님들의 격려와 후배들의 응원속에

시험장으로 들어가겠지요?

 

 

 

 

그간 공부한 모든것들을 쏟아내며

한문제 한문제 정성스럽게 풀고

어둑어둑해진 밤

마중나오신 부모님의 손 꼭 잡고 집에가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과

후련해진 마음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을텐데

 

아직도 각각의 사연담은 희생자들의 사진을 보면

울컥합니다.

 

 

 

 

조금 있으면 세월호 2주기네요

전원구출이라는 속보가 아직도 생생한데

결국 돌아온 사람보다 희생된 사람이 더 많았던 사고

 

인재였기에 더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