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맛집 ! 이였으나 조금 변한 그 초밥집!

Posted by 소담씨
2015. 9. 4. 11:55 소근소근

 

 

 

 

 

정말 좋아하던 초밥집이 있었어요~

초밥이라는 메뉴 특성상 자주먹을 .... 수 없기에

가끔 가긴 했지만

그래도 초밥이 먹고싶다면 주저없이 가던 곳

 

그렇게 좋아했던 이유는 가게 분위기 도 있지만

아무래도 맛있기 때문에! 정말 좋아했습니다 ㅠ

 

 

'아 내가 이런 퀄리티의 초밥을 동네에서 다 먹네?' 싶을 정도?

저는 분명 초밥을 시켰는데

활어회 수준의 생선이 척척 얹어 있고

주문한 초밥 전에 나오는 죽, 샐러드, 조개 등등이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참치껍질초무침?

ㅎㅎ

첫날 주시면서 약간 비리긴 하지마 꼭꼭 씹어서 먹으면

피부에 좋다고 하셨어요 ㅎㅎㅎㅎ

친절하셔라~

 

 

 

근데 그날 가니까

모시조개랑, 고동이 안나왔....

읭 스러웠습니다

그렇다고 에피타이저 인 메뉴가 안나왔다고 물어보기도 그르코..

그냥 죽이랑 장국이랑 샐러드만 우적우적 먹었는데

 

 

 

 

그때 먹었던 초밥 비쥬얼이 아니였습니다..ㅠ

연어를 안좋아해서 계란말이로 바꿨지만

그 외의 초밥들이 뭔가 변했어요

초심을 잃은 느낌..?

 

 

그래도 저 참치껍질초무침이 맛있어서 청하 일병 깠습니다 ;

맥주랑 고민하고 청하를 시켰는데 절반 남겼...ㅠㅠ

 

 

밥도 엉성하고

생선의 도톰함도 예전같지 않습니다..ㅠ

이날 먹었을때는 다른 분이 초밥을 만들어 주셔서

단순히 주방장님 차이였으면 좋겠지만

 

만약 예전에 그런 퀄리티의 초밥이 단지 오픈한지 얼마안되어

눈길을 끌려는 목적으로 그랬던거고

자리잡히니 약간 퀄리티를 낮춘거라면

저는 좀 실망이에요....

정말 저집 초밥 좋아했는데..

 

 

 

많은 초밥집을 다녀봤지만

저렇게 밥이 엉성한곳은 처음봤어요

 

제 친구는 스시##를 좋아하고

저는 스시#을 좋아하는데

어느날 말하길

스시##에서 알바생이 초밥만들더라 .. 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목격하고 그곳에 안가길래

그럼 여기와 여기 맛있어 라고 추천 엄청 했는데

 

여기나 거기나 예전같지 않은가봉가..?

 

 

 

물론 그와중에

그룻까지 씹어먹을 기세로 다 먹긴 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약간 다행이다 여기는건

이곳에서 저의 피드백..? 약간 궁시렁 거림을

귀담아 들어주시려는 모션을 취해주셨다는거?

 

처음에

어? 생선이 그때그때 다른가봐요? 라고 했을때

차라리 ' 그날 그날 들어오는 횟감이 달라요~' 라고 말했다면

그냥 넘겼을텐데

' 그때 시키셨던거랑 다른거 아니에요? 그럴리 없는데?' 라는 말씀에

약간 당황.......

그때 너무 맛있게 먹어서 사진까지 찍어놓은걸 보여드리니

뭔가 아...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다음에 오시면 더 잘해드리겠다고 하셨어요 ㅎㅎ

 

물론 손님의 말에 대응하는 센스? 는 좀 부족했지만

적어도 손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들어줄줄 아는? 가게인것 같네요

 

물론 저는 다시갈지 ...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 먹고 먹는 아이스크림은 개꿀!

 

하나 먹으면서 집까지 걸어가는건

나름 아가리다이어터 최소한의 양심?

' 0'

 

 

1.

네이버에 약간 안좋은 후기 남기면

해당 가게 업주가 네이버에 신고해서 글도 내려지고

블로그 자체도 좀 타격이 있다고 하네요

가령 최적화된 블로그라면 저품질이 걸린다거나?

그 얘기를 들으니

아 그래서 블로그에는 어지간하면 다 좋은평이구나.. 싶네요

 

저는 제돈내고 사먹는데 그냥 쓰렵니다

대신 상호는 안남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