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같은 가짜, 가짜같은 진짜 '벤시몽 37' 후기

Posted by 소담씨
2015. 8. 28. 10:55 내가 산 모든 것

 

 

 

 

 

저의 장딴지를 버티고 있는 아슬아슬한 하이힐을 보니 구두가

불쌍해지기도 하고..

그래서....그래서..

힐을 안신습니다 ㅎㅎ

 

 

플랫, 운동화를 선호하는데 평소 너무 가지고 싶었던 벤시몽을! 드디어 샀습니다

상상속 그 신발에서 오는 여리여리함을 저도 느낄 수 있겠지요? 하는 마음에 샀는데

.

.

아.. 알고 있었지만 이게 막상 눈으로 보니 더욱 당혹스럽네요

 

 

 

 

나름의 철학이라고 하는데 이따위 마감처리

지식인에 ' 이거 불량인가요..?' 라고 올릴뻔 한거 저 뿐만 아니지요?

 

대부분의 후기에서 보듯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뉩니다

워낙 밑창이 얇아서 착화감 안좋다는 얘기가 많은데

 

저는 탐스나 벤시몽이나 별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다만 좀 오래 걷거나 하면 확실히 종아리 뒷부분이 땡기는..

 

그리도 그건 굽낮은 신발의 어쩔수 없는 점이라 여기며

저는 잘 신고 다닙니다;

그리고 그거신고 산에 가는것도 아닌이상 그다지 많이 걸을 일도 없기에..

 

+사이즈 참고하세여

 

저는 발볼없는 235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5 단위로 신발이 없는 경우

230이 맞을때도 있고 240이 맞을때도 있는

근본없는 발사이즈인데

37을 샀더니 커요 ..큽니다

앞쪽에 고무만큼 커요 ..

이 벤시몽은 신발 자체도 딱 36 사이즈가 이쁠꺼 같아요

좀 .. 네 다음엔 36을 사는걸로 ; 

 

 

 

+

(조금 더럽지만)

 

벤시몽 짭 입니다

저는 저 신발이 더 편하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