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을 노래하는 달걀들 '스탠딩 에그'

Posted by 소담씨
2015. 5. 29. 13:10 소근소근

 

 

감성을 노래하는 달걀들 '스탠딩 에그'

 

스탠딩 에그의 노래를 처음 알게된건 '있잖아 궁금해'

우민이 동영상을 보다 BGM으로 나오는 노래였는데 청아한 목소리에 심금을 울리는

가사가 새벽 2시 제 마음에 콕! 들어왔어요

그래서 떠오르는 가사를 중심으로 네이버에 검색했더니

스탠딩에그 라는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리듣기로 들어보지도 않고 무작정 멜론에서 스탠딩에그로 나온 노래를

거의 다운받기 시작했어요 ㅎㅎ

진심 버릴곡이 하나도 없었어요 ㅠㅠㅠㅠ  더불어 스탠딩에그때문에

슈가볼, 옥상달빛 등 주옥같은 가수들을 알았으니 ..

음악에 대한 편견도 심하고 듣는 노래만 듣는 저로써는  스탠딩 에그덕분에

음악적 시야가 좀 넓어진것도 있네요 ㅎㅎㅎㅎ

 

전곡이 다 좋지만 그 중에 정말 다른 사람도 저와같이 촉촉한 감성에 젖어보는건

어떨까 해서 추천곡 들고왔습니다!

 

 

 제가 추천할 노래들 중 유일하게 남성보컬입니다

소개팅을 준비하는 남자가 여자에게 스타일을 골라달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 여자에게 잘 보이고싶은 그런

남자시선 짝사랑쏭 입니다

저만 그래요?

저는 막 인피니트 처럼 구질구질한 집착노래나

샤이니처럼 샤방샤방하게 누나너무예쁘다 하는 노래가 좋아요 ..

현실이 그렇지 않으니 노래에서라도 좀 자존감을 높이고자 함인데

 

그런의미에서 아주 굳 b

 

편한사이  

 

사랑을 노래하는 음악이 참 많은데

그중에 유난히 짝사랑을 말하는 노래가 상당수인것 같아요  

그게 남자시선에서 불렀으면

괜히 어깨가 으쓱해지는데 여자입장에서 부른 노래들은

약간 센치해지는 부분이 있어요..

물론 노래는 너무너무 좋습니다!

덤덤하게 불러서 그런가 정말 내 이야기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아요

스텐딩 에그 노래는

 안아줄께

 

제목에서 느껴지는 이 힐링은 뭘까요?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 처럼 저를 토닥거리게 만드는 노래에요

이해하는 부분에 따라서 누군가가 '나'를 위로해주는 느낌도 받지만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

내가 나에게 라는 느낌을 더 많으 받습니다

물론 스텐딩에그의 뜻이 아니건 맞건 ;

그래서 저녁에 다 씻고 침대에 딱 눕고 이어폰 꼽고 조용히 듣고 있으면

참 포근해지는 느낌을 옵니다

...제가 외로워서 그런가요..? T AT

그자리에 있어

가사는 너무 처연한데 부르는 이의 목소리가 맑고 담담한 노래에요

그래서 처음엔 그냥 듣다가 가사보고  또르르르..

 

 사랑한대

 

스탠딩에그 달달구리한 사랑노래 못부르는거 아닙니다!

이케이케 부르쟈나여

물론 부르는 이는 오글거렸다고 말은 했지만'ㅅ'

 

원하는걸 다 준다 해도

나 하나 가지는게 더 좋다며...

사랑스럽고 꿀떨어지는 노래입니다

들으면 사랑을 하고싶을꺼에요!

 

 햇살이 아파

 

햇살이 아프다는 표현을 도대체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전 개그맨들이랑 노래만드는 사람 이런 분들 진짜 존경해요

분명 저런 감정은 저도 느꼈을텐데

그걸 글로 풀어내고,표현을 어떻게 하는지..

마마무 휘인이 부른것도 좋아요!

랩이 들어가 있어서 좀 새롭고 ㅎㅎ

 

그 외에도 시간이달라서, 오래된노래, 넌이별 난아직, Stay Away 등등등..

정말 좋은노래 그득그득 하니까

꼭 한번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