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남류? 처음부터 남자주인공은 택이였다!

Posted by 소담씨
2016. 1. 18. 17:55 소근소근

 

시끄럽던 드라마가 끝났다.

 

초기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는 피디의 말과 다르게

이번에도 여전히 덕선이의 남편은 누구? 라는 프레임속에

이야기는 진행된다.

 

 

 

 

 

정환이와 선우 인줄 알았던 구도에서

너무 빨리 선우의 사랑은 보라 라는것이 확인되고

본격적으로 이야기는 정환이와 덕선이 그리고 택이로 그려진다.

 

극 초반 흘러가는 이야기와

작가와 피디가 좋아하는 캐릭터 설정 (똑똑한 츤데레), 그리고

덕선이와 자주 부딪치는 씬으로 '어남류' 임을 예상 했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예상이 빗나가기 시작했다

 

 

 

 

 

 

너무나 드러나는 택이의 변화가, 그리고 정환이의 머뭇거림이

이 드라마는 처남택(처음부터 남주는 택이) 라고 외치고 있었다

다만 그래도 어남류.. 라는 프레임때문에 택이의 변화를 못보고 지나쳤지만

드라마는 시종일관 택이의 감정에 충실했다

 

그래서 감정선대로 처남택이라면

헐 그럼 사운드트랙은 왜 정환인가? 에 대한 궁금증

역시나 어남류 라면

정환이는 암것도 한게 없는데..? 싶었던 나의 생각

 

초반 정환이가 힘있게 달려서 그렇지

정작 덕선이와 함께하는 에피가 많았던 택이

그리고 덕선이의 집에서 밥먹는 씬이 나온건 택이가 유일하다는 점

성동일과 단둘이 이야기 하는 씬 역시 택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였다.

 

 

 

 

아직도 처남택에대한 결말로 요란하지만

사실 어남류라는 프레임을 지우고 본다면

넘나 택이여야만 이 드라마는 끝이 난다

 

츤데레 말고

항상 이쁘다고 말해주고

이영애보다 이쁘다고 말해주는 남자주인공이

등장할 때가 되었다!

 

 

((나)) 는 초반까지 정말 재밌게 달렸지만

결말로 인해 한순간에 최악의 응답시리즈로

남게된 응팔

 

이정도면 이우정 절필소취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