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수사' 제기준 별로 그다지..

Posted by 소담씨
2016. 1. 11. 16:49 음식일기

오랜만에 나들이

다양한 친구그룹 가운데

먹기위해 영혼까지 팔 준비가 되어있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서울의 끝자락에 거주하고있는 여자 둘과

인처너 한명이 만나 광화문으로 꼬우!

 

그토록 기대하고 기다린 광화문 맛집 ' 수사' 를 찾았습니다.

 

웨이팅이 어마어마한 곳이라서 예약을 하고싶었지만

전화조차 안받기에

3시보다 한시간 일찍 와서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 희생을 했지만..

3시 30분이 넘어서 들어갔습니다

 

 

첫 접시에 흥분해서 초점을 .. 아...

사진으로 봤을땐

좀 크고 음식 가짓수도 많아보였는데

 

왠욜

 

생각보다 작아요

 

식당이 작으니 먹을 음식도 적고

그렇다고 양보다 질로 승부하느냐

 

것도 아닙니다.

 

사람이 많으니 음식은  빨리빨리 동나고

그렇다고 빨리 채워지는것도 아니며

초밥특성상 안 안집어 가면 부서진거 투성인데

부서진 음식 그대로 방치..

 

 

 

나새키

단가 가장 낮은 계란초밥 덕후요

 

계란부터 와사비타코, 숭어, 연어, 광어, 소고기, 유부초밥, 게살, 새우등  12개 정도의

종류가 있어요~

초밥의 맛은 중간

막 맛있지도 막 맛없지 않은 그냥

먹을 만 한 정도?

첫판 싫어하는 재료 말고는

하나씩 먹자는 심정으로 집었는데

제 기준

1. 계란

2. 소고기

3. 타코와사비

기준으로 보자면 계란>소고기>타코와사비>>>>>>그외

 

 

 

 

그외에

직접 만들어주는 음식도 있어요

대표적인 크림카레우동, 명란마요비빔밥, 부타동? 도 있는데

명란마요는 최악

크림카레우동은

그냥 조합안됩니다.

생각한 그맛 달달한 카레..

 

너무 맛없다 맛없다 얘기만 했네요 ;;

맛있었던건

 

홍합탕, 녹차아이스크림, 샐러드(참깨드래싱), 얼음탄 녹차,

계란초밥, 소고기초밥, 파인애플!

 

홍합탕은 진심 얼큰하고 시원해서 다섯그릇 가져다 먹었고

녹차트라미슈는 별로였는데 아이스크림은 안달고 맛나더라구요 ㅎㅎ

 

+ 제 친구왈

나는 여기서 얼음탄 녹차가 제일 맛있네

 

 

...

먹으면서 밖에서 웨이팅하는 손님들이 안타까울 정도였어요

한시간 넘게 기다려 가며 먹을 정도는 아닌데..하....

차라리 이 돈으로 풀잎채가는게 더 낫겠다 싶어요